[Travel] 대만 여행기 음식 소개 (1일차,2일차) 상편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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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뭐가 유명하다 이런거는 자세히 설명을 못드리겠지만
제가 직접 먹어본것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올리겠습니다.

총 4일 동안 먹은거라 요일별로 아침 점심 저녁 소개해드리고 간식같은경우 중간중간 시간흐름에 따라 끼워넣도록 하겠습니다.
글을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두편으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첫날

우선 첫날에는 11시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점심먹는 시간이 조금 애매했어요.
일단 기내식을 줘서 간단하게 기내식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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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맛있지는 않았어요. 못먹을건 아니고 그냥 그런 볶음밥이었어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기가 먹은 기내식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태국이나 싱가폴에 다녀온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는 기내식이 별로였나봐요.ㅜㅜ

비행기 이동시간은 2시간 정도였지만 시차로 인해 12시 좀 넘어서 도착했어요.
하지만 입국심사 줄을 기다리고 환전도하고 카드도 사고 등등 하다보니 숙에서 도착했을때는 3시쯤 되었어요.
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라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어요.
그리고 바로 대만 딘타이펑 본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기내식은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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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4시쯤 딘타이펑 본점에 도착하고 대기시간은 식사시간이 아니라서 그런가 금방 들어갈수 있었어요.
그래도 풀방이었다는거.
주문은 여기서 유명한 샤오롱바오와 통새우 샤오마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우육탕면을 블로그에서 추천하길래 주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이김치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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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수는 5개짜리 10개짜리 이렇게 두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5개짜리를 시켰습니다.
먼저 샤오롱바오는 돼지기름의 풍미가 가득한 만두(?)로써 만두피를 가르면 육즙이 엄청 흘러나옵니다.
아 이런게 고기기름이구나 하는것을 깨달을수 있어요. 그만큼 깊은 맛이나요.
샤오마이의 경우에는 새우가 아주 탱글탱글해서 맛이 좋았어요.
하나만 먹을때는 샤오롱바오가 좀더 깊은맛이 나지만 두개 이상먹을때는 통새우 샤오마이가 더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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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탕면의 경우... 매우 친숙한 맛이나요. 소고기 육개장 같기도 하고 육개장 컵라면 같기도하고
맛을보면 생각날듯하면서 생각이 안나요. ㅎㅎ
주문을 할때 고기 or 힘줄 or 반반이 있는데 힘줄같은경우 약간 젤리??? 껍데기 먹는 느낌이라서
그런거 잘못드시는분은 고기만 시키세요.
면은 그냥 라면 비슷한 느끼이구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국물은 먹을 만해요. 그냥 나쁘지않다 정도 인거 같아요.
입맛 까다로운 여자친구도 먹을수는 있다고 했어요.
이렇게 적으면 좀 별로인가 생각하실수 있는데 뒤에 가시면 못먹을 음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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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이김치!!
이건 신의 한수였어요. 실제로 저는 오이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안먹어요. 못먹는게 아니라 안먹어요.
하지만 여기서는 전부 다 기름지기때문에 중간중간 오이김치를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요.
맵다고 되어있는데 전혀 맵지는 않아요.
일반 김치보다 안매운 정도? 아기들한테는 매울수도 있겠지만
매운거 못먹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요.
이걸 안시켰으면 아마 입이랑 위장이 기름기름 했을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꼭시키세요.

이렇게 오이김치와 함께 점심을 해결하고 관광을 시작했어요.
날이 저물어 오지만 늦은 점심에 배가 고프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문득 떠올랐는데 원래 점심먹고 망고빙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깜빡한거였어요.
이 사실을 저와 여자친구는 알지 못했지만 길을 돌아다니다 망고빙수 가게를 보고
생각이 나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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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망고빙수, 딸기 빙수, 키위빙수. 섞여있는 빙수 등등이 있었는데
저희는 바로 망고빙수를 시켰어요.
역시 동남아에 오면 망고를 먹어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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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한국에서 먹는거랑 비슷하게 맛있어요.
가격도 한국보다 더 저렴하고 양이 많은거 같아요.
꼭 와서 한번 드시길 바랍니다.
대만의 특별한 맛이 있다는 아닙니다. 그냥 망고 빙수입니다.
그렇지만 맛있습니다. 한국이랑 똑같은 망고빙수라 굳이 안먹어도 되겠지만
대체로 돌아다니면 땀다고 해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밤이 되었는데 배가 크게 고프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뭔가를 먹어야 할거 같았는데 마침 숙소 근처에 유명한 닭집 1973이라는곳이 있어서 들려서 사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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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만 순한맛으로 오징어와 닭이 섞여 있으면서 대사이즈와 중사이즈가 있어요.
대사이즈가 대략 220원정도 해요. 하지만 소 사이즈가 따로 있는데 메뉴판에는 없이 75원정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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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장해서 숙소와서 먹었어요. 맛은 좀 후추와 비슷한 향신료 맛이 나지만 여자친구도 충분히 먹을수 있을정도로 맛있었어요.
물론 우리나라랑 비교했을때 저는 우리나라 치킨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맥주 안주로 대만에서 먹기에 나쁘지 않아요.
먹다가 알았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는 오징어가 없더라구요 ㅜㅜ
슬픕니다...
참고로 옆에 있는 음료수는 숙소에서 마실수 있는 무제한 음료입니다. ㅎㅎ
나중에 숙소 리뷰도 할텐데 참고하세요. 방이 작은거 말고는 다 좋은 숙소에요.
이렇게 치킨까지 먹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일차

두번째 날은 조금 바빴어요.
택시투어를 하는데 아침 9시 50분까지 만남의 장소까지 가야 했어요.
우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어요.
숙소에서 조식을 따로 주지는 않지만 쿠폰을 6개 줬는데 개당 50원짜리입니다.
그리고 쿠폰이 적용되는 식당이 근처에 한군대와 카페하나가 있는데 우리는 일단 식당에가서 아침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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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참 4~5종류인데 햄버거처럼 베이컨 치즈 등등 속 토핑에 따라 메뉴를 고를수 있어요.
저희는 베이컨 샌드위치와 딸기토스트, 치즈 딴삥 오렌지주스를 시켰어요.
다만 딸기토스트는 두꺼운거 시켰는데 좀 퍼석퍼석 별로였어요.
샌드위치는 그냥 샌드위치에요.
시킨다면 얇은거 시키시길....
치즈 딴삥은 갈릭소스에 맛있는 치즈 밀병 먹는 느낌이에요.
한두개 먹었을때는 참 맛있는데 여러개 먹으면 조금 느끼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바뻤던 진짜 이유 !!
미미 누가 크래커를 사기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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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9시에 문을 여는데 저희는 8시 좀 넘어서 갔는데도 줄을 길게 서있더라구요.
비도 오는데..
저희는 9시 50분까지 중정기념당에 가야하는데.. 조바심이 났어요.
물론 역 하나 차이라서 금방 갈수있지만 계속 걱정했어요.
살지 그냥 갈지.... 아슬아슬 했지만 30분정도에 사서 40분까지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그리고 말이 많던데 1인당 4개~ 6개~ 10개 살수있다 그러는데
제가 갔을때는 1인당 10개씩 살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1인당 3개씩만 샀어요.
맛은 진짜 맛있어요. 입맛이 고급이라면 그냥 맛있는 크래커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저한테는 맛있었어요. 야채크래커 사이에 약간 카라멜 비슷한 누가라는 잼이 들어있는데
전자렌지에 10초정도 돌려서 녹여먹는게 더 맛있어요.
물론 누가크래커는 한국돌아와서 먹었답니다.

이제는 택시를 타고 예스진지에 투어를 갔습니다.
일정이 살짝 바껴 스펀부터 갔습니다 스펀에서는 등을 날렸고
스펀에서는 닭날개 볶음밥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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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베어물면 않에 볶음밥이 있어요.
맛은 그냥 짭짤한 볶음밥이에요. 닭 날개는 부드러워요.
다만 대만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먹어서 뽀뽀도 안해주는 ㅜㅜ

그리고 여기서 파는 땅콩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아마 가게가 하나밖에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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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전병 비슷한거 위에 땅콩엿 비슷한거를 깍아서 뿌리고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이걸 말아서 주는데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아마 짠 닭날개를 먹고나서인가 더욱 맛있었던거 같아요.
꼭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지우펀에서도 먹었는데 거기는 만들어진걸 팔아서 여기보다 조금 덜했던거 같아요.
(수정) 깜빡하고 안적은 글있는데 스펀에서 나눠주는 대왕오징어 튀김 먹어보니 맛있어서 하나샀어요.
그런데 먹으니까.. 대만 특유의 맛 이런게 아니고 오징어 자체에서 올라오는 악취라고 해야하나 ??
그런게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뱉어버리고 통체로 버렸어요 ㅜㅜ
조심하세요. (수정)

그리고 예류를 구경하고 진지스로 넘어왔어요.
여기서는 광부도시락을 먹어야한다고해서 광부도시락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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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그냥 양념돼지갈비랑 먹는 느낌이었어요.
한국사람이 많이와서 김치도 줍니다.
아마 이 광부도시락이 가장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었던거 같아요.
여자친구의 입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플라스틱통과 도시락통 2종류가 있는데
플라스틱통을 시키면 먹고 버리면되고 도시락 통으로 하면 도시락통을 기념품으로 들고 갈수있나봐요.
저희는 귀찮아서 저렴한 플라스틱통으로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지우펀에 와서 홍등을 구경하고 이것저것 주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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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저는 스펀에서 먹은게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소시지...
돼지향이 나면서 대만특유의 향이 나요..
여지찬구는 싫다고 하고 저도 딱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억지로 먹은 ㅜㅜ
그리고 여기에는 다른 브랜드의 누가 크래커를 팔고 펑리수라는 과제도 팔아요.
지나가면서 시식할수 있는곳도 있으니 먹고 맛있으면 사셔도 됩니다.

이렇게 예스진지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왔다가 그대로 자기가 아쉬워서
시먼딩역 근처에 있는 까르푸에 갔어요.
거기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고 (곰돌이 방향제, 망고젤리, 포도맛 초코젤리 등등)
숙소에서 먹을 과일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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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진은 석가라는 과일인데 설탕먹는것처럼 달아요.
아래 사진에서 윗과일은 약간 복숭아 덜익은 맛이 나는데 맛있었어요.
마지막과일도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약간 달달하면서 물기가 많고 식감은 아삭아삭 거려요.
과일은 다먹을만해요. 다만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파인애플은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1일차 2일차를 마무리하고 3일차 4일차는 내일 마저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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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행기 음식소개글을 겁도 없이 읽고서 침만 꼴깍꼴깍 삼킵니다. 대만 음식은 잘 몰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짱짱맨이 함께 합니다!

오늘은 맘이라도 짱짱하게 먹고있어야겠어요
너무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