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대만여행기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편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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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ldwar입니다.
오늘은 대만여행기의 예스진지편을 소개해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앞서서 음식및 이것저것을 소개 시켜드렸기때문에 생각보다 간단할수 있으니
가볍게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우선 예스진지의 경우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지 택시투어를 합니다.
하루에 보려면 택시가 좋고 저렴하게 이틀에 걸쳐 오래 보고싶다 하시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택시의 경우 정해진 일정이 있기때문에 정해진 시간만 구경이 가능하답니다.

우선 저희는 아침 9시 50분에 택시투어하는곳 모여서 출발을 했답니다.
누가크래커 잘못 사러갔다가.. 못 탈뻔한 이야기는 앞에 글에 적었는데요.
택시 투어하는날 미미 누가크래커 사러 가지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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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줄이 꺾여서 길게 서있답니다..

일단 일정을 말씀드리면
원래는 패러글라이딩-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이렇게 계획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가와서 패러글라이딩은 패스가 되었답니다 ㅜㅜ
너무나도 슬프네요.
그래서 바뀐 일정은
스펀 폭포-스펀-예류-황금폭포-진과스-지우펀 이렇게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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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택시를 타고 이동~
저희는 조인투어로 1인당 가격 6만원씩 내고 총 5명이서 투어를 즐겼습니다.
물론 관광지에서는 다 개별행동을 했구요.

스펀

우선 도착지는 스펀 폭포입니다.
솔직히 내릴때까지 어디에 왔는지 몰랐답니다.
그냥 내려서 걸어가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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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걸어가다보니 이런 다리가 나옵니다.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니 가면서 이것저것 찍었습니다. ㅎㅎ
목적지가 폭포인지 알았다면 좀더 일찍 가서 오래 구경 했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ㅜㅜ

가는길에 음식파는곳이 있는데 중요하지는 않으니 바로 폭포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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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이렇게 멋있는 폭포가 있었어요.
여기서 구경하면서 사진을 막 찍고 있는데 폭포 건너편에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길을 확인하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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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있는곳으로 가보니 폭포가 정면에서 보입니다.
정말 멋졌어요.
여기가 대만의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리는데 직접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지못했지만
충분히 스펀폭포도 멋지다고 생각했답니다.
여기에 오신다면 꼭 정면으로 볼수있는곳에 와서 보시길 바랍니다.
아쉽지만 여기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택시를 타러 왔답니다.

그리고 스펀으로 이동했는데 대략 10분내로 스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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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은 기찻길 옆으로 상점들이 줄을서있는 작은 노점상 같은곳 입니다.
여기서는 음식 및 기념품등을 팝니다.
그리고 천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행사가 유명합니다.
종이의 색깔에 따라 행복, 돈, 건강 등등 소원을 빌수 있습니다. (대만돈 240원정도 한거같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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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천등을 구입해 소원을 적었답니다.
저는 소소하게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ㅎㅎㅎㅎ
천등에 소원을 적고 나면 직원이 기찻길에서 천등을 돌려가며 (4색이라 소원이 4종류)
사진을 기가막히게 찍어줍니다.. (이것만 하루종일하다보니..)
그리고 불을 붙여 하늘로 날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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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와의 결혼을 간절히 빌며 하늘로 올려보냈답니다. ㅎㅎ
꼭 이루어지길 스팀잇 유저 여러분들도 빌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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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날아가는 천등을 배경으로 철로에서 한컷!
사람들이 진짜 많은데 중요한거는 실제 기차가 다니는 길이라는것입니다.
처음 글을 읽었을때 약간의 충격이었어요!!
사고는 안날지.. ㅜㅜ
하지만 기차가 올때면 근처 상점 직원들이 안전관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저도 실제 기차가 지나가는걸 보았답니다 ㅎㅎ

예류

스펀에서 등을 날리며 놀다가 예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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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있는데 1인당 대만돈 80원입니다.
여기소 표를 사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바위있는데까지는 조금 걸어가셔야됩니다.
그리고 입구와 출구는 다르니 나오실때 길을 안해매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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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지질공원은 희귀한 모양의 바위들이 해안에 모여 있는것으로 유명해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들입니다.
그리고 특히 여왕바위같은경우는 앞으로 15년이내에 무너질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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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바위앞에서도 다정하게 한컷 ♥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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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볼만한 바위들이 많답니다.
천천히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바닥이 미끄러우니 점프하거나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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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가 바로 여왕바위입니다. 제일 핫한 바위이죠.
하지만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기때문에 길면 30분이상 줄을 서야할수도 있습니다.
저기 빨간색 동그라미가 줄서는 라인.
그래서 저희는 여왕바위 뒤편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가까이에서 찍으시려면 줄을 서야합니다.ㅜㅜ

예류지질공원에서는 바위들을 구경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역시 이날도 비가 왔다 안왔다가 해서 구름이 껴 날이 어두웠습니다.
맑은 날이 었다면 바위들이 더욱 이뻤을거라 생각합니다.

진과스

다음으로는 진과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우선 가는길에 황금폭포를 먼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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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폭포의경우 광산에서 나오는 물때문에 바위들이 황금빛을 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그냥 물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봐도 비슷하게 보입니다.
아마 비가 많이와 물의 양이 많고 어두워서 그렇게 보이나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온 사진을 보면 좀더 황토빛의 물과 바위들을 볼수도 있습니다.

폭포를 보고 진과스로 넘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진과스는 광부도시락과 금을 만지는것 말고는 갈이유가 전혀없는 볼거리 없는 관광지인거 같아요.
진짜 사진찍은게 없답니다..
비가 오지않았다면 이것저것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비가 이때 엄청 와서 좀 볼수있는게 한정되어있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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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 풍경들입니다.
마지막 사진의 경우 진과스에서 금이 나온다고 해서 일제 지배하에 있을때
천왕인지 그의 아들인지 몰라도 온다고 해서 전용 거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왕(or 아들)은 오지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만 입장에서는 좋게 지어진 건물이 아닌데 보존이 잘되어있고
관광상품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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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부도시락을 먹는 식당입니다.
음식편에서 소개 했듯이 그냥저냥 먹을만 한 도시락입니다.
굳이 돈아끼겠다고 패스하시지 마시고 좋은 추억이니 한번쯤 드셔보시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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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황금 박물관에 갔습니다.
여기서는 황금으로 된 전시물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10~30분정도 줄을 서서 찍을수 있는 황금!!
이 황금의 추정가치는 100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만지니까 기분은 좋았어요 ㅎㅎ 100억원 가치의 물건을 언제쯤 만져 보겠습니까? ㅎㅎ
다만 입장료가 있는데 대만돈 80원을 내고 입장권을 구매해야합니다.
이것은 박물관 앞에서 사는게 아니고 진지스 입구에서 사야하니 잘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지우펀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자 지우펀으로 이동했습니다.
지우펀은 별명이 지옥펀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다니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엄청 많았습니다.
이때도 역시 비가 왔는데 우산말고 보이는게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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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입구의 경우에는 그냥 상점가입니다.
먹을거리 팔고 기념품들 팔고 이것저것 많이 팝니다.
귀여운 가오나시도 파네요 ㅎㅎ
소라같은것도 팔고 먹을거 많이 팝니다.
여기서도 땅콩아이스크림을 팔구요.
사람만 적으면 쇼핑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그리고 이 상점가를 지나오면
유명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명작의 배경이 되는 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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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카페라고 하는데
저는 그 명작을 제대로 보지를 않아서 잘 몰랐어요.
그냥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래 저도 같이 열심히 찍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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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이 참으로 이쁘네요.
이근처부터는 전부 상점가에 홍등이 있어서 어디서 찍어도 이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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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이 많은 사람들 ㅎㅎ
사람 진짜 많았어요ㅎㅎ
사람을 추월할수 없을 만큼 사람이 많아 앞사람이 가면 가고 멈추면 멈춰야했답니다.
이쁜 홍등과 함께 사진을 한참 찍다가 저녁 7시쯤 택시로 돌아와서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으로 넘어왔습니다.

이렇게 예스진지의 투어를 마치게 됩니다.
택시가 조금 좁아 불편함은 있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예류와 스펀을 하루, 진과스와 지우펀을 하루 이렇게 나눠서
여유있게 구경하다가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만에 보려고 하니 너무너무 바쁘더라구요.
제대로 못본곳도 많고. 다음에 간다면 나눠서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ㅎㅎ

이만 예스진지편을 마치고 다음에는 화련의 타이루거 협곡에 대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토익점수가 나오는 날인데요... 슬픈 점수를 받을것으로 예상되어 글을 쓸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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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타이베이에 발명전시회 참가를 위해 갔었는데, 일정이 빠듯해 지우펀만 겨우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그래도 야시장에서 먹었던 곱창국수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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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스티밋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