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이 기다려지기까지

in #kr7 years ago

장마가 마무리되어가는 듯하다. 다행이도 별난리 없이 지나간듯하다. 가뭄이 난리였던중 단비였을터이다. 아직 부족하다하지만 좀더 내릴 비를 기다려봐야겠지. 장마는 더위와 터치를 한다. 비가 그치면 꿉꿉함이 더해지고 뜨검뜨검을 몰고 온다.

왜이리 몸이 축축쳐지나 했더니 더위였던것 같다. 나름의 피곤도 풀지 못했더니 그 층은 더 쌓여간다. 선조들에게 항상 감탄하는 것이 초복중복말복...지금이야 먹을것이 풍족하니 이렇게 때를 만들어놓고 챙겨먹어야했을터인데 풍족한지금도 날씨와 비교해보면 시기적절하다. 한마디로 엄지척!

그런 초복을 이제 갓 GOD! 지났다. 덥다 더워. 벌써부터 그 겨울이 기다려진다. 사진으로나마 달래보고자 지난 눈덮인 설악산아 기다려라 하며 설악산 길목의 사진한장을 띄워본다. 마음만은 시원함. 축축처진 몸의 피로는 아직 덜풀렸지만 그 겨울이 기다려진다. 폭설 두글자가 또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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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landscape @thebaek

나눠서 적당히 오는게 좋은데 날씨가 참 그렇죠..

오늘 정말 덥습니다. 어우... 차 안이 사우나라서 퇴근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여름이 좋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