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이야기]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 (feat. 고등학교 후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태캠 @taekem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계기는 매우 다양하죠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 새해가 되었으니까 연례 행사차
  • 겨울에 덮어놓고 먹다보니 살을 드러낼 시기가 다가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잘 보이고 싶어서

등이 있을 겁니다.

대부분 다이어트의 계기는 덮어놓고 먹었던 "저염식"이 아니었을까....

하여간에 제 이야기를 하자면 아주 단순합니다.

누가 절 도발했거든요.

때는 바야흐로 2015년...2년전 일입니다.

학교 익명 페이지에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I don't know who you are, I don't know what you want...
But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걱정이 잔뜩 담긴 제보였겠지만....

짐작가는 사람이 있는 저는 명백한 도발이라고 생각했죠.

결국 찾았습니다. 이 제보한 사람은 친한 고등학교 후배였죠. (보고있냐...)

본인이 혼자 다이어트하기 싫으니까 절 끌어드리려고 도발을 했다는 자백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매일아침 7시에 헬스장에 운동하러 갔죠.

열심히 쇠질하면서 성공할뻔 했습니다.

'아슬아슬 하긴해도 이때까지만 해도 유지할줄 알았지.....'

대뇌: 이 녀석 안하던짓하는데 죽으려고 그러나보다. 얼른 원상복구시키자!

그럼 그렇죠. 놀랍게도 원상복구됩니다.

겨우내 방심한 사이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년동안 빡시게 운동했던거 날아간 허탈한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헬스장을 포기하고 다시 맨몸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독한 마음을 갖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하지만 이번엔 진짜 다르다!

또 하니까 되네요.

이번에는 딱 70 kg까지만 감량하고 유지할겁니다. (과연 그럴까?)

마지막으로 짧게 운동 영상 하나 올리고 물러나겠습니다.

아직 글 솜씨가 없어서 예쁘게 다듬질 못하겠네요.

담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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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는 팔 힘이 하나도 없어서 턱걸이는 커녕 팔굽혀펴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장난 아니시군요 ㄷㄷ

하다보니 늘더라고요
다른 운동도 좋아하는데, 풀업을 못해서 계속 연습하다보니 잘하게 되었습니다.

노력이 대단하시군요 풀봇하고 갑니다

풀보팅 감사합니다

맨몸운동으로 성공이라니 인간승리네요! 대단해요!

감사합니다 꾸준히 하게씁니다.

이야 자세가 정말 좋으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