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첫해 수익률이 무려??

in #kr4 years ago (edited)

ETH를 사자마자 가격이 곧바로 치솟기 시작했다. 평단은 14,000원 즈음이었고 20,000원을 넘기까지는 채 열흘이 안 걸렸던것 같다.

이때가 2016년 6월 초였다. 그리고 6월 17일 그 일이 일어났다. The DAO 해킹사태...

글을 쓰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이틀만에 21달러에서 7달러로 가격이 곤두박질 쳤다.

그리고 이어진 하드포크.
지금에야 하드포크가 별일 아니거나 오히려 복사 코인을 얻을 수 있는 호재로까지 받아들여지지만 당시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뭐지? 체인이 정말 분리가 되네? 어느 체인이 찐인가? 엄청난 혼란속에서 시장가격도 갈팡질팡, 내 멘탈도 오락가락.

여튼 하드포크 후 어찌저찌 정리가 되기는 했다.

The DAO 사태는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DAO 프로토콜의 문제이며 이더리움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는 아니라 판단했다. 그리고 하드포크로 받은 ETC를 전부 ETH로 바꿔 오히려 갯수를 좀 더 늘릴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다.
비트파이넥스가 약 12만개 가량의 BTC를 해킹당한 것이었다. 근데 또 내 주거래소가 마침 비트파이넥스였네ㅋ

이게 뭐선일이구! 해킹이라니! 근데 알아보니 BTC가 해킹당한 것이었다. 응, 난 ETH 몰빵. 다행이다... 생각하던 중 비트파이넥스가 아주 요상한 짓을 시전했다. 바로 해킹피해액을 모든 거래소 회원들에게 분산해서 충당시킨 것이었다. 덕분에 결국 내 피같은 ETH 1/3이 증발했다. 해킹 충격으로 인한 가격 떡락은 덤이었다.

거의 넝마가 된 멘탈을 간신히 부여잡고 그래도 ETH는 팔지 않았다. ETH가 세상을 바꿀만한 전에 없던 기똥찬 발명품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금은 생각이 좀 다르다. 여튼...

이후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아가며 ETH 가격도 조금씩 우상향하기 시작했다. 그해 9월 데브콘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도 성황리에 마쳤고 이제는 정말 가격이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0월 초부터 그해 말까지 ETH는 약 13달러에서 7달러 수준까지 3개월간 쉬지않고 미끄러져내렸다. 별다른 이슈도 없이 그냥 계속된 하락이었다.

-50%, 그러니까 반토막, 이게 내가 받아든 첫해 수익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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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 많았구만유~!
토닥~ 토닥~ 토닥~

다시 포스팅으로 만나니 반갑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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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락 중 떡락은
SMT 곧 된다에 낚여(?) 스팀을 2018년 6월 시작
꾸준함으로 우하향
4500 ☞ 99 (고뽝스 기준)

이제서야 겨우 5백원 다시 학 학 학 학 학

우리 스티미 오만원은 최소한 가즈앙~!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 ^^
우리 스티미♨ 위로 가이원~! 힘차게~! 쭈욱~!

이번 불장에서는 꼭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걍 쭈욱 스파업으로 존버하겠습니드앙~! 💙

다들 시작은 일단 반 접고 들어가는 건가요.. ;ㅁ;

뚝배기 한번 깨지고 시작하는게 정석인듯 합니다 ㅎㅎ

와 초기에 투자하셨던거군요~

아주 초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빠른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你好鸭,skan!

@bluengel给您叫了一份外卖!

卡姐的温暖牌爱心早餐

吃饱了吗?跟我猜拳吧! 石头,剪刀,布~

如果您对我的服务满意,请不要吝啬您的点赞~

얼마 투자하셨는지가 궁금해지네요..ㅎ

음 영업비밀 입니다 ㅎㅎ

흥미진진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 선구자의 경험담!! 스칸횽아 웰컴백!

오이형 얘기도 쓸까 말까 생각 중. 제목은 한명의 인생을 나락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테 잘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이형 요즘 포스팅 보니 올해 빌딩 올릴 것 같아서 한시름 덜음 ㅋㅋㅋ

되게 역설적인게 이것도 횽아덕임 ㅋㅋㅋ 이 세계에 날 밀어넣어주셔서 감사해야하나 말아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흥미진진합니다!!!

감솨합니다~!!!

역시 과거에도 대떡락시대는 있었군요.

존버의 시작인가..!?

코인은 역시 존버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