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indend007)님의 커뮤니티와 거대수용과 관련하여

in #kr7 years ago (edited)

https://steemit.com/kr/@indend007/eos-eos-community-mass-adoption

서리(indend007)님의 글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짧게정리해봅니다

  1. DAC를 위한 여러 장치들

진정한 DAC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분의 분산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매23시간마다 200만개씩 ICO를 진행중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ICO는 지분의 분산을 이룬것과 동시에 참여자의 저변을 늘리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참여자의 저변이 늘어난 잇점은 무엇을까요? 바로 네트워크 효과가 필요한 사업에 초기 참여자를 늘렸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자면, everipedia의 경우 지분 분산된 다수의 이오스 홀더들에게 토큰을 에어드랍하면서 everipedia에 호의적인 유저들을 공짜로 가져가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초기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예를 들면, 서비스 가입시 1,000원 지급).

게다가 이호스 홀더들이 받는 토큰은 그 가치가 증가할 수록 본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이 유저들은 서비스에 굉장히 호의적인 유저들입니다.

또한, 이들 호의적인 유저들에 대한 에어드랍으로 관련 커뮤니티에 대대적인 홍보 효과도 얻습니다

  • 즉 장기간의 ICO를 통해서 (1) DAC생태계를 위한 지분분산, (2) 네트워크 효과에 필요한 다수 유저 확보, (3) 유저와 dapp의 이익의 방향 일치(dapp이 성공할 수록 토큰 에어드랍을 받은 유저가 부유해짐), (4) 에어드랍으로 인한 홍보효과, 이러한 장점을 갖게됩니다.
  1. 암호화폐의 가치

서리님이 설명해주신 커뮤니티와 거대한 수용에 더해 나의 생각을 써보고자 한다.

주식의 가치는 바로 회사의 영업이익과 그 영업이익이 향후 얼마나 성장할 것이냐에 직결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암호화폐의 가치는 무엇일까? 기술력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암호화폐는 오픈소스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소스를 카피해서 똑같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암호화폐의 가치를 무엇이라고 보아야 할까? 암호화폐의 가치는 오픈소스라는 기술적 토대 위에 올라간 커뮤니티, 즉 생태계의 가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생태계야말로 오픈 소스처럼 그대로 복사할수도 없고 따라할 수도 없으며, 누군가가 조작할 수도 없다. 따라서 암호화폐가 통용되는 그 커뮤니티, 생태계가 발전해가고 가치있어질 때 부수적으로 그 암호화폐도 가치있어지고, 우리 사회도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좋은 글 올려주신 서리(indedn007)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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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서리님 글이 좀 어려웠는데 님 글 보고 바로 "아~이말이었구나"하거 무릎을 탁 쳤다는.....
감사드립니다~^^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암호화폐의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까 매우 혼란스러웠죠!
주식으로 따지면..
영업이익, 자산, 그리고 성장성 등등 따질게 많지만
암호화폐는 다르죠 ㅎ 완전 다른 세계인걸 깨달았습니다!
수익이 아니라 그져 정말 돈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그에 대한
커뮤니티가 얼마나 생성되는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좋은 글들이 많은거 같아 팔로우하고 갑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