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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문외한 씨의 짧은 생각]종인가 종업원인가? 계약서 없는 갑과 을

in #kr7 years ago

제 직장 상사는 제가 어디 가서 일하시는 분에게 감사합니다 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한 번은 상사 차를 타고 외근을 나가는 중이었는데 주유소에 들렀어요. 주유소 아르바이트 생이 너무 싹싹하고 추운 날에 고생을 하길래 '감사합니다, 추운 날에 고생하세요!' 하고 고개를 꾸벅 숙였더니 저에게 '야 아예 90도로 인사를 하지? 우리가 고객인데 너 너무 저자세 아니냐?' 하길래 '애기가 너무 고생하는데 말 한마디 하면 기분 좋잖아요~'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좀.... 기분이 엿같더라고요. 전 후임이기에 언제든 그런 권위으식? 갑질?의 대상자가 될 수 있거든요, 그 사람에게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가요.
자주 찾아뵐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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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 상사분께서도 언젠가 반대의 상황에 맞닥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개의치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