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었던 사나이(introducing korea movie in korean)

in #korea7 years ago

 슈퍼맨이 었던 사나이 . 어느 덧 나온지 3년이 됏는대, 이재서야 봤다. ㅋ아직도 기억나는 그의 대사"내가 이 줄을 잡아당기지 않았으면 거기 있었겠지.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 와 있어. 미래가 바뀐 거지. 남을 돕는다는 건 바로 이런 거야.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것. "이 대사가 그렇게 가슴에 와 닿을줄 .. 예전의 나였다면 알았을까? 대학교 2학년에 올라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공부도 안하고 영어도 못하는대 ...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이나 해야지 . 하며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여러곳에 이곳저곳 마구 잡이로 넣다보니 마구잡이로 많은 정보를 접했다. 이곳에 넣을때 어떤곳이지 하면서 돌러보면서 많은 정보를 접한 것이다. "남을 돕는다는것은 내가 위에 있다는 것이 아니다. 함께 공유하는것이다." 그것이 .. 내가 많은 정보를 접하며 얻은 내 마음속 결론이었다. 하지만 저 대사는 나의 마음을 한번더 움직였다. 남을 돕는다느것은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것. 이라는 저 대사는 누군가란 존재에 초점을 맞춰본다. 누군가란 나일까? 남일까? 그것은 우리 모두다. 도움이란 혼자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움을 주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그 의지가 관철되야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것이다. 저 영화는 나에게 그러한 점을 많이 시사해 주었다.

 여기서 전지현이 맡은 역활은 평범한 휴먼다큐 PD. 여느 세상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그녀다. 남자친구는 몽골에서 다른사람 돕는다고 가있고 , 그녀가 하는일은 잘 돼지도 않는 스트레스에 꽉 차있는 현대인이다. 그런 그녀가 우연히 길을 거다 슈퍼맨을 본다. 황정민은 남을 돕고 웃고 즐거워 한다.
그런 그에게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느낀 전지현이 그를 찍기 시작하며 영화는 정말로 시작된다.누구나 슈퍼맨같은 슈퍼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상상을 한다. 그건 현재 그러니까 지금 2010년 최근에 나온 킥애스란 영화에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이영화는 킥애스와 그 방향성이 확연히 다르다. 킥애스가 현대사회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희화 시켰다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누구나 슈퍼맨이 될 수 있다는 아니 우리 모두 슈퍼맨이라는... 단지 우리가 그것을 잊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길을 걷다 넘어진 사람의 팔을 잡아 일으켜 줄 수도 있고 지나가는 할머니의 무거운짐을 갖고 계단을 같이 올라가 드릴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그러지 않는다. 왤까?
결코 그들이 못된것이 아니다.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다. 황정민이 마지막 가족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차를 들려는 모습이 나온다. 사람들은 단지 서있고 보기만한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황정민이 차를 들어올리기 위해 노력할때는 사람들이 함께 도왔다. 과연 이 두장면의 사람들이 단지 더 착하고 나쁘고의 차이로 인하여 도와주고 도와주지 않았던 것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은 실패에 젖어있다.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럴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움츠려 있는것이다. 하기도 전에 "내가 나서봤자 무슨 도움이 돼?" 라는 크롭토나이트가 사람들의 머리에 하나씩 박혀있는 것이다.
크롭토나이트는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그들을 조정한다. "애이 저런거 해봤자 도움안돼 니가 그들 도와주고 싶다고 도와준다고 과연 그가 고마워 할까?" "저런거 할시간에 회사일이나 해" "모른척해 아무도 안도와 주는대 내가 머라고 나서" -이런 생각들을 주입하는것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여기서 말하는 크롭토나이트는 사람들의 부정적 생각, 잘못된 상식 , 잘못된 가치관이라 볼수 있다."남을 도와주지 않으면 남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 는 그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가 무얼 할 수 있는지 현재 잊고 사는것 이 아닐까? 바쁘게 살아가서 시간이 없다는 변명 만을 기억한채 우리가 무얼 할 수 있는지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우리가 누구인지 잊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전문가들은 그런 도와주지 않던 사람들을 일컬어 방관자효과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방관자 효과-함께 특정 업무를 해야할 경우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다른 누군가가 하겠지 하며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효과 )
하지만 이 영화는 이게 이렇고 저렇고의 말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내가 이 줄을 잡아당기지 않았으면 거기 있었겠지.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 와 있어. 미래가 바뀐 거지. 남을 돕는다는 건 바로 이런 거야.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것. " 이 말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 마지막에 이르러 황정민이 감정을 억누르는 약에서 벗어나 평범한 한 중년인... 일반이이 되어 한 말. 마지막 결정적인 한 대사가 있다. 전지현이 그가 과거의 사건에 얽메여 남을 돕는것은 결코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현재는 달라질게 없다는 그녀의 말에 대한 대답이이었다."과거는 바꿀 수 없지, 그래서 자꾸 악몽이 돼 나타나 ......... 하지만 미래는 아니야, 바꿀 수 있어. 자신이 누구인지만 잊지 않는다면, 내가 누구지? 말해줘, 내가누구야? 어서 말해. 내가 누구였지?""당신은 .. 내 친구 .. 나의 슈퍼맨.." 그렇다. 그 평범한 한 중년인이 바로 슈퍼맨이다. 바로 내 옆에 있는 친구도, 우리 아버지도, 우리 어머니도, 우리형도 우리 선생님도 당신의 가족들 모두 .. 슈퍼맨이다.우리는 타인을 도울 수 있고 타인을 생각 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 우리 모두 슈퍼맨.. 단지 우리가 그것을 잊고 있을뿐...."쇠문을 여는 것은 힘이 아니라 작은 열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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