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7(화)역사단편157. 독사신론讀史新論(38) 빛나던 역사

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의 그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않을 것이다.
< 출처: 단재 신채호, 讀史新論[독사신론]>

<단어: 다음, 네이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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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次 樂浪[是時(시시)에
樂浪(낙랑)이 晋(진)에 屬(속)함] 都督 張統(도독장통)이
高句麗(고구려)에 戰敗(전패)하고 二郡人(2군인)을 率(솔)하여
慕容氏(모용씨)에게 歸(귀)하니
於是乎(어시호) 我(아)는 其 人民(기 인민)을 得(득)하더니
又 未幾(우 말기)에 晋 平州刺史 崔毖(진 평주자사 최비)가
慕容氏(모용씨)를 忤(오)하고 高句麗(고구려)에 來奔(내분)하매,
彼(피)가 又(우) 其 土地人民(기 토지인민)을 盡得(진득)한지라
於是(어시)에 彼我(피아)에 釁隙(흔극)이 始開(시개)하였으며,
<출처: 讀史新論(독사신론)>

於是乎(어시호): 그리하여
忤(오): 반대하다, 미워하다
來奔(내분): 투항하다
盡得(진득): 전부 얻다
於是(어시): 이때에
釁隙(흔극): 불화
始開(시개): 비로소 시작하다.
晋(진):중국의 역사를 보면 같은 이름을 가진 나라들이 여럿있다.
이 기사에 나오는 晋(진)은 조조가 세운 위나라를 멸망시킨
사마씨가 세운 晋(진)을 말한다.
서진(西晉), 사마진(司馬晉)으로도 불리며
265년 ~ 317년까지 존속했다.

(옮기면)
제3차 : 낙랑(樂浪:이 때에는 낙랑이 晋(진)에 속함 ―원주] 도독장통이
고구려와 싸워서 패하자,
두 군의 사람들을 데리고 모용씨에게 돌아가니
이에 우리가 그 인민을 얻더니,
또 얼마후에 진(晋)나라 평주자사 최비가
모용씨를 반대하여 고구려에 투항하니
저들이 토지와 인민을 모조리 차지 한지라
이에 그들과 우리의 불화가 비로소 시작되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