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7억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 타 기업에 전파되는 '비트코인 전도'

in #btc4 days ago

세계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중인

세계 최고의 친 비트코인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7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7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5억 달러는 담보 채권 상환에 사용한 뒤,

나머지 금액은 비트코인 추가 매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도 채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행보를 볼 때

이번 전환사채를 통한 비트코인 추가 매집은 놀라운 사실은 아니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업방향과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 매수에 집중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행보가

여러 기업들에게도 전도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이 발표된 날,

캐나다 소재의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카테드라 비트코인은

채굴 사업을 정리하고 비트코인 매수전략을 채택하겠다는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카테드라 비트코인은 7년간 진행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이 주주들에게 충분한 가치 제공을 하지 못해

이제 회사의 전략을 비트코인 매수량을 극대화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회사 주요전략을 비트코인 매수로 전환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미국의 또 다른 상장기업인 셈러 사이언티픽, 일본의 메타 플래닛 등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뒤이어 비트코인 매수전략을 채택하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이쯤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타 기업에 비트코인 매수를 전도하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전도사’ 기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