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투자의 방향과 계획

in #bitcoin7 years ago (edited)

저의 2018년 총 투자금액은 3000만원입니다.
올해 투자금액과 그 수익분은 현금화해서 다른 투자처로 옮겨놨습니다.
앞으로도 암호화폐에 관한 투자금액은 3000만원을 넘지 않을거예요.
이유는 저의 첫 글에 써두었습니다.
높은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고 저는 제 인생을 한방으로 결정하지는 않을 거예요.
저는 정말 투자에 관해 보수적이고 개인적으로도 겁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월세 살고요, 볼보 탑니다.
암호화폐 투자중 3000만원 이상의 투자수익이 나면 맥주 거품을 걷듯이 현금화해서 다른 투자처로 옮길 예정입니다.
보유한 코인의 갯수가 줄 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보유한 코인 말고 새로운 코인을 살거예요.
차트를 참고하는 편이라 보유한 코인 보유분의 50%는 등락시 코인늘리기 시도할 생각입니다.
쉽게 말하면 포트폴리오의 50%는 장기 투자, 50%는 투기가 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20%이하, 현금비중은 10% 미만으로 유지합니다.
알트코인이 중심이 되겠지만 50%는 시총 20위 안에 메이저 코인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많지 않아서 최대한 실수없이 구성하려고 매일 밤을 새고 있어요.
12월말 - 1월 중순까지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아요.
그 시기에 대량 매집 계획에 있습니다.
코리안 프리미엄은 이제 감안하고 있어요. 영원히 유지할지도 모르겠네요. 대단합니다.
내년에는 코인마켓의 급성장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다들 바구니를 잘 옮겨두시고 등락하는 롤러코스터에 두려우시겠지만 소리도 지르시고 머리위로 손도 번쩍들고요, 즐시기길 바랍니다.
점쟁이 찾아다니시지 마시고요, 본인의 투자철학을 가지려고 노력해보세요.
모든 것이 다 정답입니다.
현금보유, 장투전략, 단타전략 모두 훌륭합니다.
단, 전략일때만이예요, 묻지마 투기는 제외합니다~

image

잠이 들었다가 롤러코스터 안에서 갑자기 깨어난다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
갇혔다는 기분이 들 것이고, 커브가 두려울 것이고, 거기서 내려 토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 롤러코스터의 궤도가 내 운명이라는 확신, 신이 그 롤러코스터를
운전하고 있다는 확신만 가진다면, 악몽은 흥분으로 변할 것이다. 롤러코스터는 그냥 그것 자체, 종착지가 있는 안전하고 믿을 만한 놀이로 변할 것이다. 어쨌든
여행이 지속되는 동안은, 주변 경치를 바라보고 스릴을 즐기며 소리를 질러대야 하리라. (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입니다.

저는 성당에서 결혼 했지만 스스로를 가장 믿고 있어요. 그 롤러코스터, 제가 운전하겠습니다.

Sort:  

좋은글 감사합니다. ^^
그란님께서 리스팀하신 글을 보고 찾아와서 팔로우하게 되었습니다.
쓰신 글들에서 많은 내공이 느껴지네요.
저도 원금은 모두 회수하고 수익금 만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복리의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마음은 편해서 이대로 계속 가볼까 합니다.

@ndmore님, 시장의 숨겨진 내면을 보고 미리 베팅하는 놀라운 능력이 많은 분들께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 시작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 계속 이어가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래 tag는 coinkorea와 kr을 포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kr 커뮤니티에 글이 노출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란님
그란님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셨나 봅니다 ㅎ
그란님도 1/1000의 대열에 진입하셨군요
실제로 뵈니 많이 듬직해 보였습니다 ㅎ

넵, 수정하겠습니다. 밋업 때 생각이 많았어요. 좋은 기운 받고 조금 용기내보았습니다.

저도 원금은 대부분 회수하고 지금은 수익금으로 돌리고 있는데 마음이 편해서 더 차분하게 투자에 임할수 있더라구요.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잃지 않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ㅎㅎ 팔로우 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뵐께요~

엄지 척!!!!! 입니다^^

알트코인좋아요?ㅎ
투자초보라 뭘사야되는지 모르겠네요

@ndmore님 글 잘 봤습니다
새벽에 눈 비비고 봐도 재미있는 글이네요
솔직하고 재미있는 필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댓글도 너무 벅차네요 ㅎ

투자 수익 배분에 대한 생각이 저랑 정말 비슷하신 것 같아요. 수익을 다른 투자처로 옮기는 방식은 복리를 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익금으로만 투자를 하게되어 리스크가 제로에 가까워진다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타짜에서도 "나는 딴 돈의 반만 가져가"라는 말이 있듯이.. 욕심을 버리는게 이 판에서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복리에 대한 생각도 다르게 생각해봐야할 점이, 수익금으로만 투자를 하게죄면 심리적으로도 더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수익률 측면에서 크게 손해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ㅎㅎ

글 자체가 참 친절하게 느껴지네요. 글들 하나하나 읽어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정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12월-1월은 기회란 무엇일까요..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일까요.. 이시기에 매집보다는 하락시기에 매집이 더 나은 방식은 아닌지요.. 고견부탁드립니다..